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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교육 체계적으로" 배민, 하남에 국내 최초 라이더스쿨 짓는다

등록 2024.03.27 15: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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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에서 진행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에서 진행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배달의민족이 국내 이륜차 배달서비스 안전을 위한 4세대 이륜차 안전교육 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시에서 이륜차 안전교육시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 건립기념식을 진행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2025년 완공 예정이며 앞서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약속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커밋먼트)'의 일환이다.

이날 자리에는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박지홍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현재 하남시장 등 주요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지상 3층, 약 8000㎡ 규모로 남양주에 위치한 업계 유일 오프라인 이륜차 안전·배달서비스 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을 경기도 하남시로 확대·이전하는 4세대 교육시설이다.

배민라이더스쿨에서는 라이더들이 이륜차 안전 이론교육부터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모두 학습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실내에 마련된 만큼 1년 365일 날씨와 상관없이 교육을 진행할 수 있으며 실제 현장처럼 구현된 공간에서 배달상황을 미리 경험해 안전한 배달을 학습할 수 있다"며 "또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활용해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까지 재현한 만큼 돌발상황 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주민의 교통안전을 위한 상생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어린이 교통안전 교실, 고령자 안전운전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올바른 교통안전문화를 조성한다.

또한 하남시·고용노동부·경찰청·도로교통공단 등과 합동 캠페인을 진행해 사고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배민라이더스쿨은 경기도 하남시에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라이더를 위해 찾아가는 라이더 안전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대전광역시·부산광역시에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했으며 매년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라이더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다음달 부산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라이더교육을 진행한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지난 14년 동안 배달의민족은 배달산업과 함께해온 만큼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와 상생하는 방안을 항상 고민해오고 실천해왔다"며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배달업계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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