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미국인 과반수, 이스라엘 가자 공격 지지 않는다-WP

등록 2024.03.28 09:14:27수정 2024.03.28 10:45: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갤럽 조사 "지지 않는다" 55% vs. "지지한다" 36%

지난해 11월 조사 때보다 지지 않는 비율 높아져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들 지지율 크게 엇갈려

[라파=AP/뉴시스] 2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24.03.28.

[라파=AP/뉴시스] 27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2024.03.28.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인 과반수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이달에 실시된 갤럽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5%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 반면 36%만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의견이 없다는 답변은 9%였다. 1016명의 성인을 상대로 실시된 이 조사는 오차허용률이 ±4%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11월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보다 가자 전쟁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는 미국인의 50%가 가자 전쟁을 지지했고 45%가 반대했으며 4%가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공화당 지지자과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의견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자들의 64%가 가자 전쟁을 지지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18% 만이 지지한 것이다. 그러나 이 결과 역시 지난해 11월의 여론조사에 비해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들 모두 가자 전쟁에 대한 지지가 줄었다. 당시는 공화당 지지자들의 71%, 민주당 지지자들의 36%가 전쟁을 지지했었다.

또 27일 공개된 퀴니아픽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2%가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은 39%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