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태열, 신입 직원에 "외교관 삶 고돼도 매사 긍정자세 임해야"

등록 2024.03.28 11:45:21수정 2024.03.28 14:09: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임용장 수여식 참석…"사명감·자긍심 갖출 땐 외교 한층 풍성"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7일 신입 직원들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7일 신입 직원들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신입 직원들에게 "외교부 직원으로서의 삶이 고되더라도 항상 보람을 찾는 긍정적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 27일 열린 신입 직원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지정학적 대전환의 엄중한 대외 환경 속에서 국가 안위와 번영의 토대를 닦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 수행을 뒷받침하는 외교부 직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로서 실리·효율·공정을 중시하며 자유로운 정신으로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는 점이 국익에 헌신하는 외교부 직원으로서의 자긍심에 더해진다면 우리 외교가 한층 더 풍성하고 창의적인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신입 직원들이 갖춰야 할 자세로서 ▲각자 맡은 업무의 의미와 추진 방향에 대해 '항상 고민하는 외교관' ▲지식과 논리를 바탕으로 강자에게 당당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패기있고 기개있는 외교관' ▲종합적·융합적 시각과 업무 역량을 갖춘 '편식하지 않는 외교관'을 언급했다.

수여식에는 지난해 12월29일자로 임용된 외교관후보자 10기 정규과정 수료자 34명과 3등급 외무영사직 및 외교정보기술직 3명, 청년보좌역, 7·9급 일반직 임용자 6명 등이 참석했다.

조 장관 외에 김홍균 1차관, 강인선 2차관을 포함한 외교부 간부 및 직원들도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