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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서 피해목 활용방안 모색

등록 2024.03.28 14: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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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유관기관과 군산 소구역 모두베기 지역 찾아

지역특성 고려한 복원·피해목 활용방안 논의

[군산=뉴시스] 28일 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북 군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에서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피해목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 28일 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북 군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에서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피해목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전북 군산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에서 전북도와 군산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들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방제현장은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단목벌채가 아닌 소구역 모두베기가 진행된 곳으로 벌채한 피해목들은 인근의 목재공장에서 잘게 파쇄돼 중밀도 섬유판(MDF)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토론회에서 ▲재선충 피해목 대용량 훈증 또는 열처리 기법 ▲벌채지역 경관보전을 위한 대체 나무식재 등 소나무재선충병의 효과적인 방제와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피해목을 자원화해 경제가치를 높일 수 있는 펠릿, 우드칩, 중밀도 섬유판(MDF) 등 산업용재로 가공·활용하는 방안과 지역특성에 맞는 후계림 조성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와 함께 숲이 사라진 곳에 지역특성에 적합한 숲을 조성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벌채지역을 신속하게 복원해 목재의 미래 경제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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