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서 피해목 활용방안 모색
28일 유관기관과 군산 소구역 모두베기 지역 찾아
지역특성 고려한 복원·피해목 활용방안 논의
[군산=뉴시스] 28일 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북 군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에서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피해목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간담회가 열린 방제현장은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단목벌채가 아닌 소구역 모두베기가 진행된 곳으로 벌채한 피해목들은 인근의 목재공장에서 잘게 파쇄돼 중밀도 섬유판(MDF)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토론회에서 ▲재선충 피해목 대용량 훈증 또는 열처리 기법 ▲벌채지역 경관보전을 위한 대체 나무식재 등 소나무재선충병의 효과적인 방제와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피해목을 자원화해 경제가치를 높일 수 있는 펠릿, 우드칩, 중밀도 섬유판(MDF) 등 산업용재로 가공·활용하는 방안과 지역특성에 맞는 후계림 조성방안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와 함께 숲이 사라진 곳에 지역특성에 적합한 숲을 조성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벌채지역을 신속하게 복원해 목재의 미래 경제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