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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시민과 함께 나무심기

등록 2024.03.29 13: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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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 참석…편백나무 3000본 식재

김동일 시장 "탄소중립 실천 범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나무심는 김동일(오른쪽) 보령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나무심는 김동일(오른쪽) 보령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제79회 식목일을 기념, 시민들과 함께 나무심기를 했다.

시는  29일 산불 피해지인 청라면 의평리 소재 임야에서 김동일 시장과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편백나무 3000본을 식재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조성을 위한 실시했다.

편백나무는 침엽수 중에서도 피톤치드(천연 항균물질)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살균 작용과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나고  산림욕과 치유숲을 제공하는 인기 경관수종이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해 반려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 ‘내나무 갖기 캠페인’ 일환으로 행사 참석자들에게 1만원 상당의 경제수, 유실수, 관상수, 꽃나무 등 산림수종 600본의 묘목 교환권을 배부했다.

시산림조합 나무시장(대천동 31)에서 묘목 교환권을 희망하는 산림수종으로 교환할 수 있다.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으로부터 묘목 관리 기술지도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 건강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42억원을 투입, 조림사업(213ha)과 숲가꾸기 사업(1270ha)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산불조심 경각심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나무와 숲의 소중함을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후손들에게 소중한 산림자원을 물려주고,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차단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범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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