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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적십자사 혈액원과 '헌혈 문화 확산' 맞손

등록 2024.03.29 09: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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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자에게 상품권 지원

오른쪽부터 가세로 군수와 차정수 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오른쪽부터 가세로 군수와 차정수 원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손을 잡았다.

29일 군에 따르면 전날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차정수 원장과 ‘헌혈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헌혈자에게 총 1500만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생명 나눔 실천과 헌혈 장려를 위해 혈액원이 추진하는 ‘사랑의 헌혈 릴레이’ 일환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자체중 태안군이 처음 시행한다.

협약에 따라 군은 혈액원에 태안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혈액원은 관내 헌혈자에게 1회당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헌혈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헌혈 후 개인 인적사항 작성 등 절차를 거치면 현장에서 곧바로 지급된다.

상품권 지급 외에도, 양 기관은 혈액수급 비상 시 헌혈 홍보 및 지원(태안군)과 혈액 수급관리 및 헌혈 증진 노력(혈액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가 군수는 “태안군 연간 헌혈인구가 2020년 1227명에서 지난해 1138명으로 감소해 생명 나눔 실천에 대한 동참이 필요하다고 판단, 협약식을 개최했다”며 “태안사랑상품권 지원 외에도 다양한 헌혈 장려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혈액원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인 혈액을 제공하는 숭고한 봉사다. 태안군에서는 홀수달 마지막주 목요일마다 태안군청 민원봉사과 앞 헌혈차량에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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