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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방송영상 리더스포럼' 올해 첫 회의…OTT 경쟁력 강화 논의

등록 2024.03.29 1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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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관계자를 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산업 진흥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관계자를 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산업 진흥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2.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첫 '2024 방송영상 리더스포럼'을 열어 국내 방송영상·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문체부는 29일 서울 광화문 CKL에서 방송영상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포럼 첫 회의를 갖고 OTT 콘텐츠 산업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 방송영상 리더스포럼은 방송영상 분야 학계와 업계 전문가로 이뤄진 협의체로, 2003년부터 업계 현안과 발전방안을 논의해왔다.

포럼은 올해 ▲혁신 생태계 조성 ▲상생·공정 환경 조성 ▲투자 활성화·글로벌 도약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민간위원 27명이 소관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 생산적 논의를 이끈다. 연간 8차례 포럼을 개최, 분과별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고, 하반기 마지막 회차에는 공개세미나를 열어 올해 논의를 총결산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주요 현안과 운영 방향을 토론한다.

지난해 방송영상산업에서는 국비 지원을 받은 '힘쎈 여자 강남순', '이재, 곧 죽습니다', '소년시대' 등이 흥행을 이어갔다. 영상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해 제작비용 세액공제율을 기존 3~10%에서 최대 15~30%까지 높이는 성과도 냈다.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방송영상콘텐츠 지원을 강화하고 공정과 상생의 가치에 기반해 제작환경을 탄탄히 조성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2월28일 OTT 협약식에서 "지식재산(IP)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포럼을 소통창구로 삼아 방송제작사의 IP 확보를 전제로 한 지원책, 국내 OTT의 세계 경쟁력 강화 등 정부와 업계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현안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용섭 미디어정책국장은 "방송영상콘텐츠산업은 K-콘텐츠 산업의 대표주자로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세계시장에서의 콘텐츠 무한 경쟁과 산업 내부의 제작비 상승 등 많은 현안을 가지고 있다"며 "포럼에서의 소통과 토론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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