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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 환자, 골든타임 내 치료받도록…진료 플랫폼 개방

등록 2024.04.22 18:57:45수정 2024.04.22 21: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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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중증·응급 심뇌혈관 질환 진료협력 네트워크 개방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뉴시스DB). 2024.04.22.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뉴시스DB). 2024.04.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병원 내 수술이 어려운 상황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병원 의사가 카카오 채널을 활용해 진료 협력 네트워크에 환자를 의뢰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중인 '중증·응급 심뇌혈관 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플랫폼을 개방해 22일부터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도 네트워크에 급성 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 대동맥증후군 환자를 의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증·응급 심뇌혈관 질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전문의들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관 간 네트워크는 권역심뇌센터 중심으로 1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권역센터를 제외하고 55개 병원에서 참여하고 있다. 최소 7인 이상의 전문의로 구성된 55개 인적 네트워크도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의 1317명이 참여 중이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도 환자를 의뢰할 수 있게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을 이날부터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 응급실 등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미리 간단한 이용 신청과 인증 절차를 거쳐 플랫폼에 가입할 경우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대동맥증후군 환자를 소재지 관할 네트워크에 의뢰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채널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에 입장해 본인 인증과 채널 이용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복지부는 특히 대동맥박리와 같이 응급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은 경우 플랫폼에 환자를 의뢰하면 최적 병원을 보다 신속하게 찾아 전원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네트워크 시범사업 참여자들은 물론이고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료진들도 미리 플랫폼에 가입해 놓고 필요할 때 활용하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기능뿐만 아니라 시범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서도 보완이 필요한 점은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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