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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확충…26일부터 운영 '혼잡 해소'

등록 2024.04.24 14: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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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21억원 투입, 국제선 수용능력 830만명 확대

[서울=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 인사들이 24일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열린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터미널개관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24.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 인사들이 24일 김해공항 국제선에서 열린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터미널개관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24.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24일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을 기념하는 개관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26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서 부산·경남지역 800만 주민의 국제선 항공수요 급증으로 인한 김해공항 시설용량 포화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총 821억원을 투입해 김해국제공항 증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사는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사업에 따라 터미널 면적은 7만2027㎡에서 8만9782㎡로 1만7755㎡(24.6%) 확충됐다.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기존 630만명에서 830만명으로 증가해 터미널 혼잡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김해공항은 터미널 확충사업을 통해 ▲체크인카운터 30대 ▲신분확인대 3대 ▲보안검색대 1대 ▲출국심사대 2대 ▲탑승구 3대 등을 추가 설치해 탑승수속부터 신분확인, 부안검색, 출국심사를 거쳐 항공기 탑승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터미널과 분리된 도착터미널(입국장)에는 ▲검역심사대 4대 ▲입국심사대 11대 ▲수하물수취대 2대 ▲세관심사대 5대 등을 설치·신설했으며, 터미널이 가장 혼잡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운 출발터미널(2층)은 기존 터미널과 연결돼 운영여건·여객점유율·항공사 의견 등을 고려해 지역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우선 입주할 예정이다. 공사는 향후 외항사 등 신규 항공사 취항 시 추가로 배정할 계획이다.

김해공항은 올 하계시즌(3.31.~10.26) 11개국 38개 노선에 주 1016편의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13개국 43개 노선 주 1234편 대비 82.3% 수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인니(자카르타·발리) 등 신규 장거리 노선 취항도 예상돼 연말까지 국제선 이용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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