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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지적장애 실종자 찾아

등록 2024.04.25 1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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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지적장애 실종자 찾아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의 모니터링으로 지적장애 실종자를 20여 분 만에 발견했다.

25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40분께 '지적장애 실종자 신고가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전달 받은 센터는 인상착의를 숙지한 후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센터는 스마트검색 서비스를 활용, 실종자가 사라진 아파트 주변을 확인했다. 그러나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았고, 인근 지역으로 대상 구역을 확대해 탐색에 나섰다.

10여 분 뒤 실종자와 비슷한 인상착의의 남성이 한 아파트 상가 여러 곳을 차례로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센터는 112 상황실로 신속하게 상황을 알렸다.

이후 대상자가 인근 6차선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등 위험한 모습을 보이자 112 상황실로 한번 더 내용을 전달했다. 오후 6시58분께 경찰이 출동해 해당 남성을 발견하고, 실종 대상자를 확인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 보냈다.

북구 관계자는 "자칫 실종자가 CCTV가 없는 곳으로 이동하면 장기실종사건이 되거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실종자의 동선을 미리 예측한 베테랑 관제원의 빠른 판단 덕분에 실종자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북부경찰서와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한 북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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