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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가해양생태공원 등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요청

등록 2024.04.25 15: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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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충남지역 공약 설명 및 현장점검

24~25일 이틀간 도 본청, 공주, 서산, 아산 등 도내 일원서 진행

[홍성=뉴시스]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 현장점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 현장점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을 요청했다.
 
충남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이하 위원회)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대통령 지역공약의 차질없는 추진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도 본청, 공주, 서산, 아산 등 도내 일원에서 대통령 지역공약 설명 및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사상 처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충남에 충청내륙철도·중부권동서횡단 철도 건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건설,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아산경찰병원 설립 등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약속한 바 있다.

첫 날 공주시를 방문한 위원회는 백제문화 활용 관광자원 개발, 제2금강교 건설 등 현장을 둘러보고, 도청으로 이동해 민선 8기 도지사 1호 결재인 ‘베이밸리메가시티 건설’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철도·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입체 교통망 확충,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지역 의과대학 신설 및 내포 대학병원 설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등 우선 추진 정책과제의 추진 전략 및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공공기관 이전 관련 내포신도시의 경우 2020년 10월 2차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 후속 정부정책이 없었던 만큼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 부여 방안을 요청했다.

지역 의과대학 신설은 비수도권 도 단위 국립대 의대 미소재 지역(충남·전남·경북) 우선 설치와 내포신도시 대학병원 설립을 건의했다.

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이 충남에 약속한 사항으로 공모 절차 없이 추진해 줄 것과 지방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둘째 째 날에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아산 인주역에서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조기 연결, 아산경찰병원 건립 등 현장을 둘러봤다.

도는 세계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은 현재 기획재정부가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통과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도는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20억 원이 반영된 만큼,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설계에 돌입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조봉업 지방시대위원회 기획단장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첫 번째 현장동행을 함께 해준 충남의 추진과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지역소멸 위기극복에 노력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시도와 협업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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