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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지털 강국 위해 민·관 뭉쳤다"…'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

등록 2024.04.26 13:59:13수정 2024.04.26 15: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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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T,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식 개최

디지털 기술 관련 공동연구·조사, 정책 제안·건의 등 추진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류수정 사피온코리아 대표, 홍진배 IITP 원장,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 현대원 서강대 원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이상훈 KCA 원장, 이기윤 SK텔레콤 부사장, 이철훈 LG유플러스 전무, 박철호 KT 상무, 이내찬 한성대 교수 (사진=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류수정 사피온코리아 대표, 홍진배 IITP 원장,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 현대원 서강대 원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이상훈 KCA 원장, 이기윤 SK텔레콤 부사장, 이철훈 LG유플러스 전무, 박철호 KT 상무, 이내찬 한성대 교수 (사진=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최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자 국내 IT 기업과 정부기관, 학계가 모여 협력 단체를 만들었다. 주기적으로 강연·토론을 열어 디지털 강국으로 향하기 위한 과제, 정책 등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디지털 기기, 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 AI·데이터,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벤처기업들과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등 관계기관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 주요 정부부처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 포럼은 국내 디지털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주도하는 협력의 장으로서 정기적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토론을 포함한 조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계 주요 인사들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연구·조사, 정책 제안·건의, 신사업 발굴·추진 등도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환영사하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겸 포럼 명예의장 (사진=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환영사하는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겸 포럼 명예의장 (사진=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럼 의장으로는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과 대통령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는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은 명예의장으로 추대됐다. 국내 디지털 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들도 포럼 운영위원 역할을 맡는다.

포럼 명예의장인 노 전 장관은 환영사에서 "국경이 없는 디지털 세상에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경쟁의 승패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변화의 내용과 동인을 정확히 이해하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응하는가에 달려있다"면서 "이제는 혼자서만 잘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경제체제, 사회, 교육제도 등 모든 것의 변화를 고민해야 하고 이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소통하는 '민-관 원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개회사하는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겸 포럼 공동의장 (사진=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개회사하는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겸 포럼 공동의장 (사진=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럼 공동의장인 최 전 차관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이동통신 서비스 개시 40년, 정보통신부 출범 30년이 되는 해로서 디지털 패권을 향한 치열한 국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디지털 기업들의 힘을 모으기 위한 포럼의 출범은 시의적절하다"면서 "포럼이 'K-디지털 얼라이언스'로서 상생 협력해 기업·산업,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축사하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사진=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축사하는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사진=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디지털 기업들이 서로 협력해 K-디지털의 글로벌 선도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는 한편, 정부에서도 민간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를 귀담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기조강연 중인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총장(왼쪽)과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 겸 포럼 공동의장 (사진=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민관협력 플랫폼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출범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은 기조강연 중인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총장(왼쪽)과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 겸 포럼 공동의장 (사진=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총장과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이 각각 'AI 시대의 우리의 전략'과 '웹 3.0 그리고 토큰 이코노미'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총장은 AI 공존시대에서 디지털 주권 확보를 위해 미국, 중국에 대응한 독자적인 AI 국가전략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AI 모델, 반도체, 온디바이스 AI를 한국 산업 방향으로 제시하면서 "AI 산업을 과거 반도체, 조선 산업 육성 사례처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원장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라 AI 생성 콘텐츠 크리에이터 중심의 웹 3.0으로 진화되고 실물경제 토큰화로 점진적으로 화폐시스템, 금융시스템, 실물경제의 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제조, 통신, 자체 플랫폼과 더불어 소버린 AI 초거대 모델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서로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말했다.

포럼 사무국 역할을 수행할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은 다양한 디지털 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어젠다 공론의 장'이자 '민관협력 플랫폼'으로서 AI가 일상생활과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활용되는 시대에 새로운 기술과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강국으로서 한국의 리더십을 확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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