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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전국 첫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들어선다

등록 2024.04.26 14: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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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기술사업지구에

총사업비 155억 원 투자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2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사진=포항시 제공) 2024.04.2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2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감도.(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에 전국 최초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2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10대 핵심기술 중 분야별(식품로봇, 식물성대체식품, 식품업사이클링) 연구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포항은 이 사업에서 식품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설립에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국비 52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55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 융합기술사업지구 일원(부지 6636㎡)에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기업 입주공간과 기술실증센터, 키친인큐베이팅 등의 공간을 구축한다.

센터가 건립되면 시설·장비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과 기업의 요구도가 높은 기술개발, 실증연구 분야에 대해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국내 최초 NSF(미국위생협회) 식품기기 인증 시제품 제작과 시험 분석료 지원으로 기업의 부담을 낮추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도 제공한다.  

식품로봇 기술개발 초기 단계부터 외식업체의 수요와 여건에 맞는 기술개발을 적용하고, 외식업체 유형별 맞춤형 주방 자동화 구현으로 미래형 K-키친 생태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선정으로 단순히 식품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 제조와 주방 소재, 장비업체, 외식업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그 동안 도와 포스텍 등 유관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왔다.

앞서 시는 지난해 ▲포스텍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계약학과 선정 ▲푸드테크 산학협력체 K-키친 추진위원회 발족 ▲집단급식시설 푸드테크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농식품부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2027)에 경북 포항이 모범사례로 반영되기도 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선 용역 조사 결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운영에 따른 기대효과는 생산 유발액 382억 원, 부가가치액 167억 원, 취업유발 26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 최초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선정은 신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그간 포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물”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에 포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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