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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이스라엘군 호송차량 공격…이스라엘 민간인 1명 사망

등록 2024.04.26 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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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난(레바논)=AP/뉴시스]레바논 남부 하난 마을에서 25일 한 남성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집 위에 서 있다.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국경 분쟁지역의 이스라엘군 호송차량을 향해 대전차 미사일과 포탄을 발사, 이스라엘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이 26일 밝혔다. 2024.04.26.

[하난(레바논)=AP/뉴시스]레바논 남부 하난 마을에서 25일 한 남성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집 위에 서 있다.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국경 분쟁지역의 이스라엘군 호송차량을 향해 대전차 미사일과 포탄을 발사, 이스라엘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이 26일 밝혔다. 2024.04.26.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국경 분쟁지역의 이스라엘군 호송차량을 향해 대전차 미사일과 포탄을 발사, 이스라엘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이 26일 밝혔다.

헤즈볼라는 전투기들이 26일 자정 직전 호송차량을 매복 공격해 차량 2대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매복 공격으로 인프라 작업을 하던 이스라엘 민간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레바논에서는 크파르 초우바 언덕, 이스라엘에서는 하르 도브로 불리는 분쟁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은 1967년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시리아로부터 빼앗아 점령한 곳이며, 1981년 이스라엘이 합병한 시리아 골란고원의 일부이다. 레바논 정부는 이곳이 레바논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시작 이후 국경을 따라 거의 매일 총격전을 벌여 왔다.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 연대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최근 몇 달 동안 헤즈볼라 고위 무장단체들을 목표로 삼으면서 전투는 계속 격화될 것이란 우려를 불렀었다.

국경 양쪽에서 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에서는 국경을 넘는 교전으로 민간인 10명과 군인 12명이 사망했고, 레바논에서는 민간인 50명과 헤즈볼라 조직원 271명 등 350여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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