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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밀라노한국공예전' 호평…3만5000명 관람 성황

등록 2024.04.30 11:56:23수정 2024.04.30 14: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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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4밀라노한국공예전', 'part 1. 두께에 대하여' 전시현장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024밀라노한국공예전', 'part 1. 두께에 대하여' 전시현장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이탈리아에 열린 한국공예전에 현지 관람객 3만5000명 넘게 방문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지난 15일부터 21일 개최한 ‘2024밀라노한국공예전’이 전시기간 동안 총 3만5000명의 현지 관람객을 유치하며, 현지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밀라노한국공예전은 매년 4월 이탈리아 밀라노디자인위크 기간, 한국공예의 동시대 의제를 담아 세계에 선보이는 전시다.

12회차를 맞는 올해는 '사유의 두께'를 주제로 도자, 나무, 섬유, 유리 등 공예 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가와 공방 및 디자이너, 현대미술작가 등 총 25명이 참가했다.

한국공예품 총 630여 점을 비롯해 조각, 설치 등 다양한 공예작품들이 현지에서 선보였다.

3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은 이번 전시에 현지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현지 먀채 엘르데코는 이 전시를 디자인위크 베스트 11 전시로 꼽으며 소재에 대한 한국 공예가들의 탐구정신에 찬사를 보냈다.

현지 웹매거진 '디자인붐'도 한국공예전을 디자인위크 기간 중 반드시 봐야할 전시로 선정했다.

밀라노시 문화부 총괄디렉터, 디자인위크 주관사 푸오리살로네 회장 등 저명인사들과 디자이너들도 전시장을 찾았다.

한국공예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위한 출품작 거래응대 창구도 별도로 마련됐다.

고희숙 작가의 슬립캐스팅 도자작품들과 강영준 작가의 분청다구 작품판매가 현지에서 확정됐다.

이지용 작가, 신혜정 작가, 오마 스페이스의 설치작품 등 출품작 전반에 대한 관심과 구매상담이 이어졌다.

장동광 공진원 원장은 "오늘날 한국공예가 담고 있는 깊이있는 사유와 입체적 면모를 담아, 한국공예의 아름다움과 한문화의 원형성을 세계에 선보이는 기회였다"며 "해외시장에서 한국공예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진원은 하반기 파리 디자인위크 기간 중 ‘한국공예 쇼케이스’, 올해 말 두바이에서 한국공예 상설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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