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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7~9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서 개최

등록 2024.05.06 10: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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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군경회 최대규모 행사…선수단 등 2000여명 참여

론볼·사격·양궁 등 13개 종목 진행…좌식배구 등 추가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7~9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서 개최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수원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제58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장애인 체육(스포츠)의 효시로 평가받는 ‘전국상이군경 체육대회’는 1967년 제1회 척수장애자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58회째를 맞았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부 단위로 열리다 2023년부터 전국 규모의 축제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기후와 타 행사 일정 등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가을에서 봄으로 옮겼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 1400여명, 보호자 200명, 자원봉사자 150명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한다. 재활체육과 생활체육 경기를 통해 한계를 극복한 도전을 펼치며 상이군경과 가족들 간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7일부터 8일까지 론볼, 사격, 양궁, 탁구, 컬링, 역도, 실내조정, 좌식배구, 휠체어 경주(레이싱, 이(e) 스포츠) 등 13개 종목의 경기와 전야제를 진행한다. 9일에는 개회식과 가족 경기, 시상식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상이군인 체육대회(인빅터스 게임) 참가 준비를 위해 좌식배구와 휠체어 경주(레이싱) 종목이 추가된다.

개회식은 9일 오전 10시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을 비롯한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 선수단 등 1500여명이 참석한다. 국민의례, 개회 선언, 경과보고,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선수 선서 등의 순서로 약 85분간 진행된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은 "작년 9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를 비롯헤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거둔 괄목할만한 성과들은 그동안 지속적인 국내대회 개최를 통해 상이군경 체육의 발전을 도모해온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보훈부는 미국 상이군인 체육대회(워리어 게임) 등 다양한 국제대회 참가 지원을 통해 상이군경 체육·재활·의료 분야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9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에서 대회 창시자이자 후원자인 영국 해리 왕자와 11개 참가국 보훈· 국방장관들에게 2029년 대회의 대한민국 유치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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