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동제약, 비만·당뇨주사제 공동개발 추진…월1회 투여

등록 2024.05.11 12:0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아울바이오와 공동개발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경동제약은 비만치료제 전문기업 아울바이오와 비만 및 당뇨 개량신약 ‘AUL009’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경동제약 제공) 2024.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동제약은 비만치료제 전문기업 아울바이오와 비만 및 당뇨 개량신약 ‘AUL009’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경동제약 제공) 2024.05.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경동제약이 비만치료제 전문 아울바이오와 비만 및 당뇨 개량신약 'AUL009'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11일 경동제약에 따르면 이번 계약 체결로 경동제약은 비만 및 당뇨 치료를 위한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AUL009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이다. 해당 성분이 사용된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두 품목 모두 투약주기는 1주다.

이들 제품은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반면, AUL009는 월 1회 투여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AUL009 공동 개발로 아울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며 "1개월 약효가 지속되는 주사제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 및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력이 뛰어난 바이오 벤처와 공동 개발 및 투자에 나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내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추가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동제약은 지난 2022년 아울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