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나갈 땐 필수"…해양안전 지킴이 ‘해로드’[짤막영상]
조난자 위치 실시간으로 전송…구조 골든타임 확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바다 빠지거나 안전사고가 발상하면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신고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바다에 나가기 전 해양안전 모바일 앱(App) ‘해로드(海Road)’가 필수다.
해로드는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 파악, 해양기상정보, 교각 접근경보, 레저금지구역 등 다양한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해양안전 앱이다. 해로드 앱은 위급 상황 시 해경 및 소방청에 현재 위치 좌표를 전송해 구조요청을 보낸다. 특히 구조요청 후 조류 등으로 인해 신고자의 위치가 바뀌더라도 2㎞마다 반복적으로 위치를 전송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2014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앱을 내려받은 건수가 60만건을 돌파했다. 또 앱을 통해 2100명이 넘는 인명을 구조하며 소형선박 및 해양레저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해로드 앱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기존에 제공하던 풍향·풍속·기온 등 10종 정보 외에 ▲해상안개관측망(인천·목포)의 영상정보와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온정보를 새롭게 제공한다. 또 이용자를 위한 ▲1대1 문의창구와 ▲자주 묻는 질문방을 개설했다.
앱 이용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도 개선했다. 또 해상추락 시 자동으로 긴급구조 요청 및 위치를 발신하는 자동조난 구조단말기인 '해로드 세이버' 연결기능을 기존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버전을 사용하던 해로드 앱 이용자는 앱 마켓(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원스토어)에서 최신 버전(7.0.0)으로 업데이트해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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