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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충주댐 상습 침수 구역 '달맞이길' 합동 점검

등록 2024.05.12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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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으로 주민통행 편의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책 모색

[대전=뉴시스]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행안부장관, 단양군수와 함께 충주댐 상류 상습 침수구역인 '달맞이길' 점검 후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 05. 12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행안부장관, 단양군수와 함께 충주댐 상류 상습 침수구역인 '달맞이길' 점검 후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 05. 12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행정안전부장관, 단양군수와 함께 충주댐 상류 저수 구역에 위치한 ‘달맞이길’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 단양군이 관리하는 달맞이길은 강우로 댐에 저류량이 늘어날 경우 물에 잠기는 저수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구역에는 이·치수 등 댐 운영에 제약을 유발하는 시설이 원칙적으로 존재하면 안 되지만 평상시에는 주민 통행 편의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조건부로 하천점용을 허가해 왔다.
 
수자원공사는 그동안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 방류량 증량을 통해 수위를 조절하며 달맞이길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극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강우와 용수 수요 증가로 인해 탄력적 수위 조절이 어려워져 마을 진입로인 달맞이길이 갈수기인 봄과 겨울에도 3개월 이상 물에 잠겨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에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단양군이 달맞이길 침수를 막기위해 도로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달맞이길 현황과 주민들의 불편함을 직접 살피고, 지역사회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과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윤석대 사장은 “극한기후 시대에 홍수의 1차 방어선인 댐이 역할을 다하려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해결책 강구에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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