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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제94회 춘향제, '발광난장 대동길놀이'…"힙하고, 핫했다"

등록 2024.05.12 1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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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춘향제'가 열리고 있는 남원에서 11일과 12일 '발광난장 대동길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제94회 춘향제'가 열리고 있는 남원에서 11일과 12일 '발광난장 대동길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의 '제94회 춘향제'가 행사기간 주말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참여하는 '발광난장 대동길놀이'로 흥행몰이에 나섰다.

전날부터 이튿날인 12일까지 오후 2시부터 펼쳐진 '발광난장 대동길놀이'는 남원 남문로~쌍교동성당~차없는거리~메인무대로 이어지는 1.4㎞ 거리에서 펄쳐지며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전통문화축제에 걸맞는 진풍경을 만들어 냈다.

춘향제의 '발광난장 대동길놀이'는 고전소설 '춘향전'의 명장면들을 각색해 남원시내 한복판에서 한복 등 전통의상을 입고 연출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 공연이다. 춘향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행사 중 하나다.

'제94회 춘향제'가 열리고 있는 남원에서 11일과 12일 '발광난장 대동길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제94회 춘향제'가 열리고 있는 남원에서 11일과 12일 '발광난장 대동길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올해는 남원의 23개 읍면동과 특별한 초대손님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네버엔딩 댄스행렬로 전통과 현대가 멋스럽게 조화돼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경기 고양시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은 "마치 춘향전 소설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등장인물들이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펼쳐 정말 신나고 재밌었다"며 "춘향제에서만 볼 수 있는 정통성을 이번 춘향제에서 길놀이를 통해 엿볼 수 있어 참 좋았다"고 관람평을 전했다.

'제94회 춘향제'가 열리고 있는 남원에서 11일과 12일 '발광난장 대동길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제94회 춘향제'가 열리고 있는 남원에서 11일과 12일 '발광난장 대동길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춘향제 주관처 관계자는 "발광난장 대동길놀이에 참여하는 시민분들도 준비하면서 대단히 즐거워하고 만족스러했다"며 "발광난장 대동길놀이에 대해 관광객들, 시민들의 호응이 대단했던 만큼 앞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춘향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더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94회 춘향제'가 열리고 있는 남원에서 11일과 12일 '발광난장 대동길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제94회 춘향제'가 열리고 있는 남원에서 11일과 12일 '발광난장 대동길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춘향, COLOR愛 반하다' 주제로 지난 10일 개막한 '제94회 춘향제'는 오는 16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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