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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이달말 개최…그룹 총수들 '총출동'

등록 2024.05.13 08: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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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한일중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참석 가능성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 주요 기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이 주목된다. 이 서밋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 그룹 총수들은 물론 일본과 중국 기업인들도 총 출동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한일중 그룹 총수들이 참석하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행사를 추진 중이다.

한일중 정상회의가 이달 26~27일로 최종 조율 중인 점을 감안하면 이 행사는 27일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측에서는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중국 측에서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함께 주관한다.

한일중 비스니스 서밋은 제2차 한일중 정상회의 때부터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돼 왔다. 가장 최근에 열린 건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진행된 제7차 서밋이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가 참석해 3국 기업 간 협력을 독려했다.

3국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당초 한일중 정상회의는 2019년 이후 차기 회의를 한국이 주최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 팬데믹과 한일·한중 등 양자 관계 악화로 중단됐다.

이 행사를 대한상의가 주관하는 만큼 최태원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인사말 등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한국 주요 그룹 총수들은 대부분 참석하지 않았으나 이번 서울 개최 행사에는 대거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재계 관계자는 "대한상의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날짜가 많이 남아 구체적인 얘기는 확인되지 않는다"며 "각 기업에 확정된 내용이 통보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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