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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전승절 때도 테러 시도…저지"

등록 2024.05.13 10:50:05수정 2024.05.13 11: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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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현행범 체포…러 소행 증거 확보"

[모스크바=AP/뉴시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지난 9일 전승절 때 계획했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테러 시도를 저지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러시아의 전승절 79주년 열병식에서 의장대가 행진하고 있는 모습. 2024.05.13.

[모스크바=AP/뉴시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지난 9일 전승절 때 계획했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테러 시도를 저지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러시아의 전승절 79주년 열병식에서 의장대가 행진하고 있는 모습. 2024.05.13.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최근 러시아의 또 다른 테러 시도를 저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고 키이우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SBU는 "러시아 군사정보기관 GRU(총정찰국)이 5월9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계획했던 테러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SUB는 자세한 내용은 향후 공개하겠다면서도 "SBU가 사전에 조치를 취했고 테러범들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러시아의 소행임을 명백하게 확인할 수 있는 증거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5월9일은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전승절 기념일이다. 유럽의 승전기념일은 5월8일이지만, 러시아와 옛소련국은 시차 때문에 5월9일로 기리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옛소련연방 국가였지만,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승절을 유럽과 같은 5월8일로 바꾸고 5월9일은 '유럽 통합의 날'로 제정했다.

러시아는 지난 9일 전승절 79주년 기념 열병식을 진행했다. 지난 3월 5선에 당선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틀 앞선 지난 7일 취임식을 갖고 집권 5기를 공식 시작했다.

SBU는 지난 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키릴로 부다노우 군사정보국(HUR) 국장, 바실 말류크 SBU 국장에 대한 러시아의 암살 공작을 무산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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