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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검역본부, 亞 개도국에 식물검역 기술 전수한다

등록 2024.05.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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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등 11개 개도국 식물검역전문가 22명 초청

개도국 식물검역 능력향상 기여 및 상호 협력 강화

[부산=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가 가을 파종용 수입 종자 특별검역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부산=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가 가을 파종용 수입 종자 특별검역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등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 선진 검역시스템과 식물검역 기술을 전수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아세안 등 개도국 식물검역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선진 검역시스템과 식물검역 기술을 전수하는 초청 연수사업을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여 국가는 네팔,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부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11개국으로, 나라별 2명씩 초청됐다.

검역본부는 2006년부터 개도국 식물검역전문가 초청 연수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병해충 위험에 근거한 검사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11차례의 교육 훈련과 5차례의 특별 프로그램이 총 33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연수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선진 검역시스템과 기술을 전수해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 향상에 일조하고 있으며 각국의 식물검역 제도에 대한 정보 교환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참가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식물검역의 훈증소독'을 주제로 연수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개도국들의 훈증소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가별 적절한 소독 기술개발을 위한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병구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교역이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개도국의 식물검역 능력향상을 위해 교육 분야를 다양화하는 등 효과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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