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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채상병특검법, 22대 국회서 국힘 이탈 8표 나올 듯"

등록 2024.05.13 10:58:23수정 2024.05.13 11: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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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수사엔 "검찰도 살 궁리…윤과 한몸 아냐"

"여 비대위원, 아무것도 바꾸지 않겠다는 선언"

[대전=뉴시스] 고승민 기자 = 천하람개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8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청 합동연설회 및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08. kkssmm99@newsis.com

[대전=뉴시스] 고승민 기자 = 천하람개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지난 8일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청 합동연설회 및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은 13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국민의힘 이탈표가 8표 정도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 당선인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22대 국회에서 채상병특검법이 또 올라오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민의힘에서 8명의 반란표가 있을 것인가'라고 묻자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 계속적으로 거부권 행사하고 또 앞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국면에서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이라는 모토가 위협받는 그런 일들이 계속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더 이상은 대통령을 어깨에 지고, 대통령이라고 하는 짐을 지고 갈 수는 없다라고 하는 판단을 내리는 지점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김 여사 관련 수사를 본격화하는 데 대해서는 "검찰도 이제 살 궁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대통령과 완전히 등을 돌렸다, 뭐 대통령을 치고 있다라는 해석은 과하지만 예전처럼 대통령의 오더를 따르는, 대통령의 부하 같은 느낌으로 한몸으로 가는 것은 이제는 아닌 상황이 왔다"고 주장했다.

전날 인선된 국민의힘 비대위원 면면을 두고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당의 변화를 주문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분들 하나도 안 들어왔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김용태 포천·가평 당선인이 그래도 비윤계로 평가되고 가장 어린 당선인"이라면서도 "소신파 느낌적인 느낌만 내는 것 같다. 살짝 소신 있는 느낌을 주면서도 결국은 주류를 거스르지 않는 결론을 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 가열찬 개혁의 길로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드리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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