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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사, 한반도전문가 英대사와 에너지·문화관광 논의

등록 2024.05.13 14: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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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왼쪽에서 6번째)가 13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콜린 제임스 크룩스(Colin James Crooks) 주한 영국대사(왼쪽에서 7번째) 일행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왼쪽에서 6번째)가 13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콜린 제임스 크룩스(Colin James Crooks) 주한 영국대사(왼쪽에서 7번째) 일행과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도청 접견실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만나 전남도와 영국 간 청정에너지와 문화관광 분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해 11월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의 충실한 이행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 지사는 전남도의 청정에너지 리더십을 강조하며 "신안 8.2GW 해상풍력단지 등 세계 최대 규모 프로젝트를 포함해 재생에너지100(RE100) 기업을 위한 재생에너지 단지,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산업 인프라 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덴마크 베스타스와의 대규모 터빈공장 투자협약을 통해 이런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영국과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함께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통해 축제·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 K-컬처, 농산어촌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도 설명했다.

김 지사는 "문화관광 대국인 영국과의 교류를 통해 전남이 글로벌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룩스 대사는 전남의 글로벌 비전에 공감하며 "영국과 전남도가 청정에너지, 문화관광 분야에서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구체화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크룩스 대사는 한국에 부임하기 전 주(駐) 북한 영국대사를 역임하는 등 한반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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