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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탄소중립 차별화로 전국서 앞서 나가자"

등록 2024.05.13 16: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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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원장회의서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박차' 뜻 밝혀

중앙아시아 방문 성과 관련 "후속 조치 철저" 주문도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가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지사가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13일 탄소중립과 관련 "차별화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지난달 22일 보령신항 배후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화와 체결했고, 같은 달 30일에는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특구’로 지정돼 세계 최초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이 진행된다”며 “상용화 시 수소발전에너지 효율화로 2034년까지 570만t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선포 이후 여러 가시적인 성과가 쌓여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선도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2~7일 6일 동안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조치 철저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도내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70건, 500만 달러 투자 상담, 65만 달러 MOU를 체결하고, 고려인 기업 대표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즈베키스탄 대표 산업지역인 페르가나주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고, 국무총리 및 관계 장관들과도 만나 더 많은 유학생이 충남에 올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며 “순방 결과가 조기에 성과로 이어지도록 유학생 일자리 지원 등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 대응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달에는 내년도 정부예산 부처안이 기재부에 제출된다”며 “기재부와 국회에서 사업을 담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처안에 최대한 많은 사업들이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예산안은 특히 부처별 사업 예산의 25%를 삭감한다는 동향이 있으니, 실국장들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주요 사업들을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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