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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순리·당심 이끄는 길로 더 겸허히 나아갈 것"

등록 2024.05.13 21:44:12수정 2024.05.13 22: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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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앞서 "이재명이 '순리대로 하자'고 말했다"

'순리와 당심' 언급…이 대표와 연결고리 강조한 듯

"정성호, 응원 기대 보내줘…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장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정식 후보와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 방으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4.05.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회의장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정식 후보와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 방으로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4.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유력 국회의장 후보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3일 "총선 민심과 개혁 국회를 위한 두 후보님의 대승적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순리와 당심이 이끄는 길로 더 겸허히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정성호 의원님으로부터 응원과 기대의 말씀이 있었다"며 "어제 조정식 의원님과의 단일화에 앞서 기꺼이 양보의 미덕을 보여주신 정성호 의원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추 당선인이 이 게시물에서 당심과 함께 따르겠다고 언급한 '순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추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언급한 단어로 알려졌다. '명심'(이 대표의 의중)이 자신에게 향해 있다는 것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이 대표와 전부터 여러차례 만났다. 이 대표는 '이번만큼 국민 관심 높은 국회의장 선거가 있었나. 순리대로 하자. 과열되다보니 우려가 많은 것 같다. 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가) 저에게만 이렇게 말했고, 다른 후보들한텐 이렇게 이야기를 안했다고 한다"고도 전했다.

당초 4파전이었던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6선 추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선거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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