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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 70억 달러 규모 부동산 크레딧 펀드 결성

등록 2024.05.14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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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 70억 달러 규모 부동산 크레딧 펀드 결성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Goldman Sachs Alternatives)가 웨스트 스트리트 리얼 에스테이트 크레딧 파트너스 제4호(West Street Real Estate Credit Partners IV) 펀드 및 관련 집합기구(Vehicle)의 결성을 완료했다. 펀드 규모는 70억 달러 이상으로 부동산 크레딧 투자에 쓰인다.

이번 펀드 결성에는 한국의 기관투자자(LP)들도 참여했다. 이번 4호 펀드는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동일 시리즈 중 최대 규모로 결성됐다.

신규 투자자, 부동산 부문 장기 투자자, 골드만삭스 및 임직원은 물론, 국부펀드, 보험사, 미국 및 해외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 밖에 패밀리 오피스, 골드만삭스의 개인자산관리사업부, 제3자 웰스 채널 투자자 등도 출자를 약정했다. 4호 펀드는 동일 모집 시리즈 중 지속가능금융공시규제(SFDR) 제8조에 따라 공시가 이루어지는 첫 펀드이기도 하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세계 부동산 시장의 큰 혼란으로 부동산 크레딧 분야에 거대한 투자 기회가 열린 가운데 결성돼 의미가 크며, 차용자에게 대출 규모와 집행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어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 8개 투자 건에 18억달러 이상을 약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다양한 시장에서 주요 부동산 투자자 및 개발자에게 자금을 대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프로젝트 및 자산에 최적화된 유연한 크레딧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1개국 19개 도시의 250명 이상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대체투자사업부 부동산 부문이 전사 자원을 활용해 투자 대상을 물색하고 실제 투자 집행을 이끌고 있다.

짐 가먼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 부동산 부문 글로벌 대표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 시장 사이클에 걸쳐 투자를 한 것과 같이, 골드만삭스의 부동산 플랫폼은 급변하는 상황에서 역동성을 갖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리차드 스펜서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 부동산 크레딧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부동산 크레딧 시장의 특징은 이미 심각한 수급 불균형이 더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은 차용자에게 대출 규모와 집행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대안적인 대출 수단에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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