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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줄이세요" 광주시 처리시설 정기 보수

등록 2024.05.14 1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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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30일, 6월 11~27일 정비

공공·민간시설에 분산 처리 예정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남구 한 축제장에서 일회용품과 음식물 쓰레기가 분리 배출되지 않은 채 종량제봉투에 담겨있다. 2023.11.19.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광주 남구 한 축제장에서 일회용품과 음식물 쓰레기가 분리 배출되지 않은 채 종량제봉투에 담겨있다. 2023.11.19. (사진=환경운동연합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가 음식물 폐기 처리시설을 조만간 보수할 예정이어서 각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 감량이 필요하다.

광주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대비하고 안정적인 음식물 처리를 위해 제1·2 음식물자원화시설 정기보수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음식물자원화시설은 연중무휴 운영과 부패도가 높은 음식물류 폐기물 특성상 기계 설비가 빨리 노후화해 갑작스러운 가동정지 문제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보수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제1음식물자원화시설(하루 150t 처리)을, 6월11일부터 27일까지 제2음식물자원화시설(하루 300t 처리)을 보수한다.

이번 기간에는 소모성 부품과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법정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보수기간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보수를 시행하지 않는 공공시설에서 평상시 용량의 약 20% 증량 처리하는 동시에 민간시설 2개소에 분산해 처리한다.

광주시는 보수기간 음식물류 폐기물이 원활하게 처리되도록 필요한 만큼 장보기, 먹을 만큼 조리하기, 물기 제거 후 배출하기 등 시민의 생활 속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실천을 요청했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에 쇠붙이·철판·비닐봉투 증 이물질이 유입돼 시설 고장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물질을 제거해 배출하는 등 올바른 배출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윤원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지속적인 감량사업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광주지역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음식물자원화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실시하는 정기보수인 만큼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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