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세정초, 스승의 날 축하 등굣길 버스킹

학생자치회 자발적 제안

일주일간 아침·점심시간 활용해 준비

[화성=뉴시스]화성시 세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14일 버스킹 공연으로 선생님의 출근길을 맞이하고 있다.(사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 세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스승의날을 앞두고 등굣길 깜짝 버스킹으로 교사들을 감동시켰다.

세정초등학교 학생자치회는 14일 등굣길 버스킹으로 출근길 교사들에게 노래를 선물했다.

학생들은 이날 '감사합니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선생님'이란 문구를 벽면에 붙이고 피아노와 바이올린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교사들을 맞았다.

이날 버스킹은 세정초교 학생자치회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버스킹을 위해 일주일간 아침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공연을 준비했다.

교사들은 “출근길에 학생들의 선물을 받아 힘이 났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출근길 학생들의 공연 선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세정초교 최금화 교장은 “학생들의 스승의 은혜 노래 선물에 감동받았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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