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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단독 대표로…오너일가 다시 균열

등록 2024.05.14 12: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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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숙 공동대표서 임종훈 단독으로 전환

[서울=뉴시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진=임종윤 사내이사 측 제공) 2024.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진=임종윤 사내이사 측 제공) 2024.04.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가 '화합'을 표방한지 한달여만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임시 이사회에서 현재 송영숙 회장과 차남 임종훈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임종훈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송영숙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공동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게 될 전망이다.

지난달 4일 이사회에서 신임 임종훈 대표와 기존 송영숙 대표의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가족 간 화합 의지를 밝힌 지 한달여만이다. 경영권 분쟁 후 처음 열린 이사회에서 가족 간 협력을 토대로 새로운 한미를 경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체제 변경은 경영에 대한 형제 측과 모녀 간 이견이 주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공동 대표이사는 모든 경영 안건에 대해 함께 결정하고 합의해야 하는데 양측이 합을 이루기 힘든 건 예상됐던 일이다. 갈등 봉합이 안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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