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친환경 선박 건조비용 최대 30% 지원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
2022년 친환경 인증 지원 선박.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내항을 오고 가는 중소형 연안선사의 친환경 선박 건조를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 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 지원 사업'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노력에 발맞춰 국내 연안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을 장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됐다.
연안선사 사업자가 건조하는 친환경 인증 선박에 대해 건조 자금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14척을 지원했고, 올해는 7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기추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등 3등급 이상의 친환경 인증 선박을 발주하는 연안선사 등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인증 등급 및 선박 건조비용에 따라 선가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친환경 인증 선박 보급 지원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과 더불어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등 친환경 전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중요 사업"이라며, "보조금 외에 올해부터 시행되는 친환경 선박 취득세 경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해운분야의 탄소중립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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