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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국과 철강통관 전자문서교환 시스템 개통

등록 2024.05.16 06:00:00수정 2024.05.16 09: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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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편의 및 예측 가능성 크게 개선될 것"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부가 미국 당국과 철강 통관 관련 전자문서 교환시스템을 개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6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과 지난 15일(현지시각) 철강 수출 승인 및 수입통관을 위한 '전자문서 교환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문서 교환시스템 구축은 CBP의 통관관리 시스템인 eCERT와 우리 철강협회 수출쿼터 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철강협회에서 전자적으로 수출승인서를 제출하면 미국 측이 수입신고서와 대조해 통관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전자적으로 철강협회에 회신하면 실시간으로 통관 상태, 승인 수량 및 잔량 등 통계 집계가 가능해진다.

오는 20일부터는 미 세관에 접수된 한국산 철강 수입업자 수입신고서와 철강협회에서 전송된 수출승인서 상 수입업자 정보가 일치해야 통관이 가능하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그간 수출 기업이 미국 내 수입업체 등을 통해 통관여부를 자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통상 일주일 이상 걸렸지만, 이제는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통관 현황을 알 수 있게 됐다"며 "수출 편의와 예측 가능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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