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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석 관장, 마산롯데백화점 '더갤러리' 작품전으로 피날레

등록 2024.05.15 05: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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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의 지역문화 아이콘, 역사속으로…60여점 전시

[진주=뉴시스]이성석 남가람박물관장 작품 전시회 모습.(사진=남가람박물관 제공).2024.05.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이성석 남가람박물관장 작품 전시회 모습.(사진=남가람박물관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남가람박물관 이성석 관장이 35년간의 지역문화 아이콘인 롯데백화점 마산점내 '더 갤러리'와 '예마당'에서 작품전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15일 남가람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8월말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폐점결정을 내리면서 백화점내 '더갤러리'와 '예마당'도 35년간의 지역문화 핵심 인프라의 역할을 마무리하면서 지역민과 문화예술인들의 아쉬움이 커지는 가운데 마지막 피날레 전시로 순리철학을 시각화하는 이성석 화가의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대표인 한성권 관장의 결단에 의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대적인 초대전시를 개최하면서 마산시대를 접고 창원롯데백화점 '갤러리원'의 역할 중요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화가 이성석 남가람박물관장의 스물여섯번째 작품전 시리즈는 지난 4월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롯데백화점 마산점 더갤러리(지하2층)에서 열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물일곱번째 작품전은 시리즈로 15일부터 6월30일까지 롯데백화점 마산점 예마당(3층, 7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개최된 스물다섯 번째 개인전 시리즈에 연이은 전시로 이번 작품전은 10여년 전부터 시작한 무위자연을 작품철학으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작품은 이성석 관장이 작가로서 활동한 약 40년 중 투병으로 멈췄던 4년간의 창작활동을 재개하면서 선보이는 것으로 2023년 여름과 가을에 걸쳐 제작한 신작 125점 중 시리즈를 제외한 50여점과 2019년 제작한 대형그림 10여점이 전시된다.

이성석 작가는 “주제의 개념은 ‘순리’에 대한 것이고 순리에 반하는 모든 것은 오류이며 그 오류들은 인간의 삶을 경직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스스로 그리되는 ‘자연’과 맥을 같이 하는 ‘자유’에 대항할 수 없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세상 사람들이 삶에 대한 본질과 자유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의 틈을 메우는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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