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신호 위반하며 달리다 승합차 들이받아 8명 사상
20대 승용차 운전자 입건
[보성=뉴시스]김혜인 기자 = 신호 위반 사고로 8명을 사상케한 20대 운전자가 입건됐다.
보성경찰서는 승합차를 들이받아 탑승자를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승용차 운전자 A(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전남 보성군 한 사거리에서 B(58)씨가 운전하던 교회 승합차를 들이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교통 신호를 위반해 달리던 중 직진하던 승합차량의 왼쪽 측면을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승합차량에 탄 운전자 B씨와 동승자 C씨는 중상, A씨와 A씨의 차량에 탑승한 3명도 경상을 입었다.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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