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인 "양국 정부, '새로운 파트너십' 선언 기대"
[서울=뉴시스]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 개회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일경제협회) 2024.05.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 간 '새로운 파트너십' 선언을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16일 한일경제협회에 따르면 양국 경제인들은 전날 일본 더 오쿠라 도쿄 프레스티지타워에서 열린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서 ▲경제연계·협력 확대 ▲폭넓은 다양한 교류의 실현 ▲양국 정부 간 '새로운 파트너십' 선언 기대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폐회했다.
이들은 한일 경제연계와 관련해 일체화된 서플라이 체인 구축 및 공동 자원개발, 반도체, 디스플레이, DX(디지털전환)·GX(녹색전환), 수소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과 함께, 스타트업 및 벤처 육성에서도 공통적인 과제에 직면해 있음을 확인했다.
한일 상호연계·협력을 통해 공통과제 해결·실현을 목표로 하고, 그 일환으로 한일·일한경제협회와 재단은 경제인 간 네트워크가 보다 끈끈해지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의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정례적 민간 경제회의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개최된 이번 제56회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윤덕민 주일본대한민국특명전권대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 107명이 참가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스가 요시히데 제99대 내각총리대신·일한의원연맹 회장, 모리 타케오 전 외무사무차관, 아소 유타카 부회장(아소시멘트 회장), 우에다 카쓰히로 부회장(오오가키정공 회장) 등 11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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