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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생활하수 병원체' 확대, 3개→6개…추가 항목 '이것'

등록 2024.05.16 10: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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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병원체 감시 강화

엠폭스, A형감염, 항생제내성균 등 3개 항목 추가

[광주=뉴시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생활하수 감염병 병원체 분석. (사진=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2024.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생활하수 감염병 병원체 분석. (사진=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2024.05.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이 생활하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병원체 감시를 강화한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생활하수 감시 병원체 항목을 기존 3개에서 6개로 확대해 검사한다고 16일 밝혔다.

생활하수 감시 병원체 항목은 기존 3개에서 엠폭스, A형감염, 항생제내성균 등 3개 항목이 추가됐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생활하수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장 3곳(1하수·2하수·효천)의 하수를 매주 분석해 코로나19, 노로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양 변화를 감시한다.

감시 결과는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 하수 감시 소식지에 공개하고 있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의 하수 감시는 생활하수에 섞인 감염병 병원체 양을 주기적으로 측정·분석이 가능하고 지역 감염병 환자 발생과 유행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지역 내 감염병 전파 규모를 예측해 감염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존 환자, 병원 감시체계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무증상 감염자 발생을 추정한다.

생활하수 감시는 개인정보 수집이 불필요하고 변이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빠른 인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존 환자, 병원 임상자 기반 감염병 감시체계를 보완하고 미래 감염병 위기 발생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하수기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병원체 항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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