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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관측에 日 엔화 강세…달러당 153엔선 거래

등록 2024.05.16 1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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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과 비교해 엔화 가치 달러당 2엔 이상 올라

[도쿄=신화/뉴시스]1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으로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진행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153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2년 4월 일본 도쿄에서 촬영된 엔화와 달러 지폐. 2024.05.16.

[도쿄=신화/뉴시스]1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으로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진행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153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2년 4월 일본 도쿄에서 촬영된 엔화와 달러 지폐. 2024.05.1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1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으로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움직임이 진행되면서 엔·달러 환율은 153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에서 15일 발표된 소매업 매출액이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금리 인하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일의 금리차 축소를 의식한 달러 매도, 엔화 매수 움직임이 강해졌다.

16일 도쿄시장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받은 것에 더해 미국의 장기금리가 낮아지면서 한층 더 엔고(円高)가 진행돼, 엔화가치는 한때 15일과 비교해 2엔 이상 오른 1달러당 153엔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시장의 높은 주목을 모았던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엔화 강세가 진행됐다"며 "오늘(16일) 아침 발표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GDP(국내총생산) 실질 증가율이 마이너스가 되면서 엔화를 파는 움직임도 보였지만 영향은 한정적이었다"고 NHK에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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