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공시설물 1283개소 안전관리 실태점검 착수

31일까지 사천·김해·양산·함안·남해군 교량, 터널 등 대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점검 병행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도내 공공관리주체 시설물인 교량, 터널, 다중이용시설 등 4920개소 중 128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의무사항 이행 실태점검에 나선다.

경남도는 부산국토청,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5월 16일부터 31일까지 사천시, 김해시, 양산시 3개 시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경남도 자체적으로 함안군·남해군과 함께 실태점검 및 컨설팅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시·군은 자체적으로 점검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물에 대한 안전 및 유지관리계획 수립·이행 여부 ▲안전점검·진단·성능평가 기한 내 실시 및 결과 보고서 제출 여부 ▲중대결함 시설물에 대한 위험표지판 설치, 시설물 사용금지 및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안전조치 미이행 중대결함 시설물에 대해서는 위험표지판 설치, 사용금지 조치를 하고, 기타 지적사항은 주의·시정조치 등을 통해 사전에 안전사고를 방지할 예정이다.

시설물 관리계획 미수립, 안전점검 및 성능평가 미실시 등 적발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을 통해 관리주체가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경남도 사회재난과 관계자는 "부산국토관리청, 국토안전관리원과의 이번 합동 실태점검으로 도민들이 생활속 교량, 다중이용시설 등 공공시설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주체인 시·군, 민간 업체가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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