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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어렵게 얻은 중-러 관계 소중히 지켜야"

등록 2024.05.16 14:28:56수정 2024.05.16 16: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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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보도…푸틴 대통령과 회담에서 강조

"양국 관계 발전, 주변국과 세계 평화 안정에 기여"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베이징에 도착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4.05.16.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베이징에 도착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4.05.16.

[베이징·서울=뉴시스] 박정규 특파원,  구자룡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 국민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으며 푸틴 대통령 지도 하에 러시아가 반드시 국가 발전에서 새롭고 더 큰 진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 푸젠팅에서 회담을 가졌다.

통신은 “중-러 수교 75주년을 맞아 올해는 양국 관계에 중요한 해이다. 중·러 관계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계속해서 발전했으며 국제 질서의 변화속에서도 시험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은 주요국과 주변국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솔직하게 대하고 우호와 호혜를 추구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주변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현재의 중-러 관계는 힘들게 얻은 것이어서 양측은 이를 소중히 여기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새로운 여정에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서로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파트너로 지낼 준비가 되어 있다”며 “양국은 국민간에도 서로 믿고 우의를 다져가면서 서로의 국가 발전를 추구하고,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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