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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감독 하나 와가지고"…이천수, '귀네슈 저격 인터뷰' 비화 고백

등록 2024.05.16 16:16:00수정 2024.05.16 17: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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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 축구선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천수가 17년 전 '귀네슈 저격 인터뷰' 사건 비화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 캡처) 2024.05.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 축구선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천수가 17년 전 '귀네슈 저격 인터뷰' 사건 비화를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 캡처) 2024.05.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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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축구선수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천수가 17년 전 '귀네슈 저격 인터뷰' 사건 비화를 밝혔다.

이천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스포츠 캐스터 출신 이명진 기자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명진은 2007년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하며 K리그 울산 현대 소속 이천수를 인터뷰 한 적이 있다.

당시 이천수는 인터뷰에서 '상대팀이 FC서울을 상대로 비기기만 해도 즐거워하더라'는 귀네슈 감독의 말을 전해 듣고 격분해 "어디서 터키 감독 하나 와가지고…" "잘난 척하다가 큰 코 다칠 거다"라고 받아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천수와 이명진은 17년 전 인터뷰 영상을 함께 봤다. 오랜만에 영상을 본 이천수는 고개를 숙였고, 이어 '귀네슈 감독님 죄송했습니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천수는 "당시 제가 터키 리그의 좋은 팀에서 오퍼가 왔었다"며 "그 팀에서 귀네슈 감독이 워낙 영향력 있는 사람이니까 나에 대해 물어본 거다. 근데 (귀네슈 감독이) 나에 대해서 좋지 않게 얘기를 했다는 걸로 알고 있다"고 비화를 고백했다.

특히 이천수는 "귀네슈 감독이 A형인지 모르겠는데…"라며 혈액형을 궁금해 했고, 이명진은 "뒤끝 있어?"라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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