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냉장고 "잘 나가네"…가동률 최고 133%
에어컨 평균가동률 133.7% '최고'
TV·모니터, 평균가동률 100% 미만
[서울=뉴시스] LG전자는 '공감지능' 에어컨 1분기 판매량이 작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 직원이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 에어컨 생산라인에서 'LG 휘센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2024.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 LG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품목별 가동률은 생활가전(H&A) 부문에서 에어컨 133.7%, 냉장고 118.2%, 세탁기 101.1%라는 평균가동률을 기록했다.
에어컨의 경우 생산 능력 수량은 355만8000대지만 실제 475만6000대를 생산한 것이다.
전장(VS·자동차 전기장비장치) 사업의 텔레매틱스 등 품목은 102.2% 평균 가동률을 보였다.
TV사업을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영상기기는 70.6%, BS(비즈니스 설루션)사업부의 모니터는 85.8%로 100%가 되지 않는 평균가동률을 보였다.
연결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평균가동률은 55.6%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부문별 매출 실적을 보면 H&A가 8조6075억원으로 전체 21조959억원 대비 약 40.8%를 차지했다. 주요 제품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의 매출액은 6조5835억원으로 H&A 매출액의 76.5%다.
HE사업부문 매출은 3조4920억원, BS는 1조5755억원으로 집계됐다. VS 매출액은 2조661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12.6%를 차지했다. LG이노텍의 매출액은 4조3336억원, 비중은 20.5%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가 8조1937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미주 5조2445억원,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4조3119억원, 유럽 3조3458억원 등의 순이었다. 국내와 유럽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미주와 아시아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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