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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1등 고객'은 중국…14.7조원 수출

등록 2024.05.17 06:00:00수정 2024.05.17 06: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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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1등 고객'은 중국…14.7조원 수출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중국 대상 14조7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2등은 14조1000억원을 기록한 미주 지역이다.

17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 1분기 내수·수출 매출 현황은 국내 6조791억원, 해외 45조1605억원 등 총 51조2396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국가는 중국으로 14조7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미주가 14조1301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아시아·아프리카 8조7764억원, 유럽 7조4994억원 순이었다.

주요 매출처 역시 변동이 있었다.

삼성전자 1분기 주요 매출처는 애플, 도이치 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수프림 일렉트로닉스, 버라이즌(알파벳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5대 매출처에 대한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13% 수준이다.

지난해 5대 매출처 중 퀄컴과 베스트바이가 빠지고 중국계 반도체 유통기업인 홍콩 테크트로닉스와 대만 반도체 유통기업인 수프림 일렉트로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71조915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스마트폰, TV, 가전 등을 포함한 DX(디바이스 경험)이 47조2927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설루션)부문의 경우 23조137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8.5% 오르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SDC)는 5조3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만은 3조2003억원으로 1.1%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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