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3238억원…흑자 전환
SK스퀘어는 2024년 1분기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983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 순이익 333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1분기 5836억원 대비 1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6390억원 적자)과 견줘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손익 3874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2조8860억원의 이익을 올려 동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콘텐츠웨이브,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도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축소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핵심자산을 유동화해 투자 리소스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올 한 해 포트폴리오 회사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SK스퀘어는 OTT기업 콘텐츠웨이브와 티빙 간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원스토어의 아시아,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 중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반도체 투자법인 TGC 스퀘어를 통해 일본, 미국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또 자사주 1000억원의 매입을 마치고, 추후 이사회를 통해 소각 결의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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