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동민·한진옥·한순옥·전황·박성옥…'일이관지-조선춤방Ⅱ'

등록 2024.05.17 07:5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제15회 온나라전통춤경연대회' 대상 이승찬 '춘앵전' 2021.09.16. (사진 = 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제15회 온나라전통춤경연대회' 대상 이승찬 '춘앵전' 2021.09.16. (사진 = 국립국악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근대춤 선구자들과 해외로 이주한 디아스포라·신무용 계열의 춤을 재조명하는 무대가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풍류사랑방에서 기획공연 '일이관지-조선춤방Ⅱ'를 선보인다.

21일 김동민 춤방과 한진옥 춤방으로 시작한다. 안무가 김온경이 김동민의 동래입춤·산조춤·승무를, 김자연이 한진옥의 남도입춤·살풀이·호남검무를 펼친다.

김동민은 부산에서 최초의 민속무용학원을 세우고 일반인들에게 국악과 무용을 가르치는 등 많은 후진을 양성한 전통춤 명인이다. 한진옥은 뛰어난 춤 실력과 북 장단으로 '호남의 이매방'이라고 불렸다.

한순옥·전황·박성옥의 춤방은 22일 펼쳐진다. 안무가 양승미·윤성주·오철주가 무대에 올라 검무와 장검무 등을 선보인다. 한순옥과 정황은 평양 최승희무용연구소 출신으로 한국 전쟁 다시 월남해 한국 무용계를 이끌었다. 최승희의 전속 악사로 알려진 박성옥은 전통춤 계승자로 활동하며 리틀엔젤스예술단 초대 단장을 지냈다.

마지막인 23일 최승희, 조택원, 배구자의 후계자들 무대다. 최승희의 제자로 중국 조선족 무용을 개척한 박용원의 부채춤과 장구춤이, 신무용의 거장인 조택원의 제자이자 부인인 김문숙의 대궐춤, 가사호접이 관객을 찾는다. 배구자의 제자로 하와이에서 한국 전통춤을 지켰던 한라함의 신민요춤과 아쟁살풀이도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