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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2등급' 머문 서울시설공단, 1등급 도약 안간힘

등록 2024.05.1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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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주재 청렴회의 월 단위 정례화

[서울=뉴시스]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 2024.05.17.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 2024.05.17. (사진=서울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고척스카이돔, 청계천, 어린이대공원, 장충체육관 등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이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2022년과 2023년 2년 간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에 머물렀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평가 때 기관별 반부패 노력을 측정하는 청렴노력도는 2등급으로 전년과 같았지만, 소속 직원의 청렴 수준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소속 직원 청렴 부문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자 공단은 수차례 자체 설문조사를 거쳐 '시민 응대의 친절'과 '작은 친절'을 추진 과제로 정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기관장 주재 청렴 회의를 월 단위로 정례화했다.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해 전 직원들이 비대면 시청으로 공유하고 있다.

부서별 대표로 지정된 청렴실천단은 직접 청렴 회의에 참석해 '작은 친절' 관련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또 공단은 올해부터 '반부패·청렴 자율실천 서약'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 모든 임직원은 청렴 실천 서약에 참여했다.

청렴 평가에서 외부 취약 요소 중 하나로 분석된 대관·수익시설 불편사항 부문과 관련해서는 직원들이 직접 공단 서비스를 체험하는 사업이 도입됐다.

공단은 '일터문화 캠페인'으로 작은 친절의 중요성과 방법을 사내에 전파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다양한 시민 접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단에 있어 소통과 친절은 청렴의 기본"이라며 "작은 친절 운동을 통해 시민신뢰를 굳건히 하고 최고의 청렴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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