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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쌀값 폭락 막는 '벼 재배면적 감축' 유도

등록 2024.05.17 09: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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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

[부여=뉴시스]충남 부여군 청사 전경

[부여=뉴시스]충남 부여군 청사 전경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쌀 수급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유도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 1만 69㏊의 8.8% 정도인 887㏊를 감축 면적으로 정하고 오는 31일까지 감축 협약 신청을 받는다.

대상 농지는 지난해 벼를 재배한 논에 올해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계획하는 필지, 지난해 전략작물직불 또는 벼 감축협약에 참여한 필지에 타 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이어가는 필지다.

신청 면적 제한은 없으나 공공비축미 배정을 받으려면 최소 두류 67㎡, 일반작물 34㎡ 이상 신청해야 한다. 품목은 재배기간과 중복되어 벼를 재배할 수 없는 일반작물, 두류, 하계 조사료 등이다. 전략 작물 등 다른 지원사업과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 또는 법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감축 협약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벼 재배 면적 감축에 따라 개인에게는 공공비축미 1ha당 150~300포대 추가 배정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법인은 10ha 이상 감축협약·이행하는 경우 식량작물공동경영체사업 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군 관계자는 "쌀 적정 생산과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농업인과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감축 협약 참여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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