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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전기차·소프트웨어 분야 87조원 투자…"미·중 전기차에 대항"

등록 2024.05.17 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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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조달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 생산비용도 감축키로

[요리이=AP/뉴시스]혼다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영역에 2030년까지 10년간 약 10조엔(약 87조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요리이(寄居)정에 있는 혼다 자동차 공장모습. 2024.05.17.

[요리이=AP/뉴시스]혼다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영역에 2030년까지 10년간 약 10조엔(약 87조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일본 사이타마(埼玉)현 요리이(寄居)정에 있는 혼다 자동차 공장모습. 2024.05.17.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혼다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영역에 2030년까지 10년간 약 10조엔(약 87조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7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공장이나 신형 자동차 등의 제조 분야에 약 6조엔, 소프트웨어에 약 2조엔, 전기차 배터리에 약 2조엔 등 총 10조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금까지 표명하고 있던 약 5조엔보다 두 배 많은 것이다.

혼다의 이 같은 투자 배경에는 "2040년에 세계에서 판매하는 신차를 모두 전기차와 연료전지차(FCV)로 만드는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미국 테슬라와 중국 업체에 대항"하기 위한 것이라고 마이니치가 설명했다. 

혼다는 또 2030년에는 북미에서 조달하는 전기차 배터리 비용을 현재 보다 액 20% 감축하고, 전기차 생산 비용도 35%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닛산은 2026년까지 5년간 전동화 및 관련 기술에 2조엔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용으로 4조엔을 투자한다고 2021년 12월에 발표한 후 지난해 5월 투자 규모를 5조엔으로 늘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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