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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2차관, 주한 日총괄공사 면담…'라인사태' 의견 교환

등록 2024.05.17 11:19:39수정 2024.05.17 14: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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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측 자율 의사결정 중요" 정부 입장 재차 전달

[서울=뉴시스]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사진=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7일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사대리)와 면담을 갖고 최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강 차관은 "일본에서 경제 활동을 전개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부당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강 차관은 또 "네이버 측이 어떠한 불리한 처분이나 외부의 압력 없이 공정하고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 문제가 한일 양국 간 외교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라인 사태 현안 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양측은 한일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약 8년 만에 재개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의 연내 개최를 포함해 앞으로도 상호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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