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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병 702기 수료식, 1592명 정예 병사로 거듭나다

등록 2024.05.17 13: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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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병 702기 수료식, 1592명 정예 병사로 거듭나다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해군교육사령부가 17일 기초군사교육단 연병장에서 해군병 702기 수료식을 열고 1592명의 정예 해군병을 배출했다.

이날 배출된 해군병 702기는 지난 4월15일 입영해 5주간의 양성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체력단련, 전투행군, 야전교육, 전투수영 등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훈련을 마치고 정예 해군병으로 거듭났다.

해군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실시된 수료식은 정모수여, 국민의례, 필승구호 제창, 우등상 수여, 사령관 훈시, 수료소감 및 부모님께 대한 감사편지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수료하는 보이그룹 NCT멤버 이태용 이병(문화홍보)이 가족과 동기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수료소감문을 낭독하며 의미를 더했다.

수료식을 마친 702기 해군병들은 교육사령부 예하 학교에서 각자의 특기별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전문화된 교육을 받게 되며, 이후 부대별로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김성학 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우방국과의 협력을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한다는 자세로 바다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군병 702기 여러분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러분의 군생활에 언제나 밝은 햇살과 순풍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김지승 이병(전기)이 우수한 성적(실기·이론·준규 종합)으로 참모총장상을, 김도영 이병(갑판)이 교육과정을 수료해 교육사령관상을 수상했으며 김태언 이병(군사경찰)이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을, 김민주 이병(군사경찰)이 해전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해군병 702기에는 황윤태 이병(정보) 등 87명의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 후손들이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한다. 이와 함께 강기호, 차신욱, 서동욱(미국) 이병과 조환성(캐나다), 박광연(일본) 등 7명의 복수국적자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해군에 자원입대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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